[대전/ctn]염홍철 대전시장은 8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5월 정례기자회견을 가진 자리에서"2호선 문제는 시민의 뜻이 중요하고 노면과 고가자기부상열차를 직접 본 사람들이 86대 6의 비율로 고가자기부상열차가 좋다고 답을 했다"고 말했다.

이어 염 시장은 8일 도시철도 2호선 건설은 차질없이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고가방식의 단점인 미관문제도 대구를 견학한 시민들의 93％가 미관에 문제가 없다고 답했다"며 고가방식 추진에 문제가 없음을 시사했다.

대덕구를 경유하는 문제를 제기한 일부후보들에 관련한 "충청권 철도망이 1호선과 X축을 형성해 대덕구를 관통하고 있다"며"오히려 도시철2호선보다 충청권 철도망이 더 빨리 추진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염 시장은 "세월호 사고는 원칙과 작은 준칙을 지키지 않아서 생긴 사고였다. 큰 틀의 정부 안전대책은 잘 잡혀있는 데 비해 우리사회 도처에 잘못된 작은 관행들이 사고를 일으킨다"면서 "작은 일도 놓치지 말고 최선을 다해야 하며, 각자 자신의 일에서 원칙을 지키며 충실히 임할 때 사회가 밝아지면서 정의롭고 도덕적인 일로 남을 감동시키고 변화가 일어날 수 있다"며"개혁이나 혁신 등으로는 해결될 문제가 아니다"며 "앞으로 정부, 정치권, 기업, 학계, 시민사회가 광범위한 조정과 타협을 통해 구체적인 틀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대전시는 이날 가정친화문화 조성에 대해 '전업주부와 워킹맘 위한 제도와 문화 바꾸기'와 관련된 정책 추진 계획에 대해 발표 했다.

정민준 기자 jil3679@hanmail.net 정민준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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