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ctn]충남 태안군이 초등학교 주변의 위험요소를 사전에 제거하고 각종 범죄와 위험에서 아동을 보호하기 위해 태안 송암초등학교 등 6개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아동안전지도'를 제작한다.

아동안전지도는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범죄예방 교육을 실시하고, 직접 학교 주변 500m 내외를 조사해 안전요인과 위험요인을 지도에 표시함으로써 학교 주변의 범죄예방 및 위험환경 개선에 활용하게 된다.

군은 공무원, 각 학교 학생과 교사, 태안군성인권상담센터 직원 등 10여명으로학교별 2~3팀을 구성해 이달(5월) 말까지 학교 주변 위험 요인에 대한 현장 조사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지도에 표기할 계획이다.

이어 6월까지 지도 제작을 완료해 제작된 지도를 각 학교에 보급해 브로셔 등 학교 내 안전교육 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다.

한편 군은 2012년도에 20개 초등학교 주변에 대한 안전지도를 제작 완료하고, 지난해부터는 이후 주변 환경 변화에 따른 사항을 반영해 나가고 있다.

군 관계자는 "안전지도는 초등학생들이 제작에 직접 참여해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위험요소를 사전에 파악해 제거하고 보다 더 안전한 학교주변 환경조성을 위해 추진하고 있다"며 "지도 제작 과정에서 문제가 파악된 위험 환경요소에 대해 적극 개선해 아동 보호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이재필 기자 jefeel2@naver.com 이재필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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