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ctn]충남 태안도서관(관장 윤민경)은 지난 24일 제50회 도서관주간을 맞이해 태안관내 어린이 50여명을 초청해'이야기 주머니 동동!!'이라는 주제로 인형극과 동화마술 공연, 그리고 책과 함께하는 요리여행 체험 프로그램을 개최했다.

'이야기 주머니 동동!!'공연은'토끼와 호랑이'라는 인형극으로 어린이들에게 아름다운 동화세상을 전하고 감동과 교훈까지 선사함은 물론, 동화마술 등으로 흥미로운 볼거리를선물하고, 관람 후에는 인형극에 나온 캐릭터 등을 직접 요리로 만들어 보는 색다른 경험을 선사하며 즐거운 시간을 함께 했다.

특히 이번 공연은 제50회 도서관 주간을 맞아 지역의 작은 축제의 한 부분으로 어린이들을 위해 도서관의 동화구연 동아리'동바라기'회원들이 펼친 인형극으로, 어린이들에게 특별한 즐거움과 행복한 시간을 선물해 줬다.

한 학부모는"태안에서는 아이와 학부모가 같이 관람할 수 있는 인형극 등 공연문화를 자주 접할 수가 없는데, 도서관에서 해마다 이런 공연을 관람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줘서 감사하다"며 " 다양한 공연을 자주 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도서관 관계자는"장소의 협소함으로 인해 더 많은 아이들에게 관람 기회를 주지 못한 것이 아쉽다. 많은 어린이들과 학부모님들의 관심과 호응이 있는 만큼 자주 이런 공연을 어린이들이 접할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 하겠다"고 밝혔다.

이재필 기자 jefeel2@naver.com 이재필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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