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ctn]진태구 태안군수는 25일 근흥면 정죽3리 공동육묘장을 찾아 직접 영농을 도우며 팍팍한 군민들의 삶속으로 들어가 소통하는 현장행정을 펼쳤다.

진 군수는 이날 육묘장에서 파종기를 이용해 직접 파종을 하고 육묘상자를 비닐하우스로 날리는 등 조금이나마 농민들을 도우며 한 해 벼농사를 시작하는 농민들과 풍년 농사를 바라는 간절한 마음으로 진솔한 소통을 나눴다.

근흥면 정죽 3리 공동육묘장은 마을번영회(이장 박성수)에서 농업인구 감소와 고령화를 극복하기 위해 지난 24일과 25일 이틀간 주민 및 군인 등 50여명이 참석해 육묘 2만여 상자를 비닐하우스 7동(2100㎡)에 설치했다.

이 공동육묘는 앞으로 20여 농가 10ha의 논에 못자리를 설치해 정죽 3리 마을 전 농가에서 이앙할 예정이다.

한편 이날 육묘장 설치를 위해 지역 군부대에서 대민봉사에 나와 일손부족과 고령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촌에 활력을 주며 농민들에게 힘이 돼 줬다.

진태구 군수는 "육묘는 풍년 농사의 밑바탕이 되듯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묵묵히 일에 전념해 주는 농민들은 지역발전의 근간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농업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재필 기자 jefeel2@naver.com 이재필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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