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ctn]충남 태안군 공무원노동조합은 지난 27일 군청대강당에서 창립총회를 열고 초대 위원장과 수석부위원장을 선출했다.

2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조합원으로 가입한 290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번 창립총회는 노조 규약 제정과 함께 주민복지과 손필성씨와 해양수산과 최재철씨가 각각 위원장과 수석부위원장 단독 후보로 나서 찬반투표를 실시한 결과 투표자의 90%이상의 찬성을 받아 모두 당선됐다.

이날 당선된 손 위원장은 당선소감에서 "대화와 타협의 합리적인 노조, 조합원에게 신뢰와 사랑받는 노조, 조합원이 당당하게 조합활동을 할 수 있는 힘 있는 노조를 만들겠다"면서 "정치적 중립을 지키고 조합원 복리를 먼저 생각하는 노조, 군민들로부터도 지지받는 노조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에 따라 태안군노조는 출범과 함께 노조체제의 조기 정착, 노사 상생의 직장문화 조성, 일하기 좋은 근무환경 조성, 민주적이고 투명한 조합 운영, 전국공무원노조와 연대 강화,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노조를 운영방향으로 정해 다양한 사업을 펼쳐 나갈 것으로 보인다.

한편, 2005년 4월 출범한 태안군공무원직장협의회는 공무수행 상 사고대비 보험가입, 인사 교류 시 도자원 원대 복귀 및 1:1 대등 인사교류, 전 직원 종합병원 건강검진 격년제 지원 요구, 신규·하위직 관사 제공 및 관사 추가구입 지원, 재해발생시 대민활동 전개 등 다양을 사업을 전개해 왔다.

이재필 기자 jefeel2@naver.com 이재필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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