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ctn]대전시 중구(구청장 박용갑)는 지난 28일 침산동 소재 뿌리공원 교통광장 주변에서 야생조수 보호를 위해 '새집달기 행사'를 진행했다.

중구는 보문산 주변이나 뿌리공원 주변에 새집을 달아주어 새들에게 안전한 서식 공간을 만들어 주고, 자연과 인간의 공존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는 시간을 갖고자 매년 관련 단체와 함께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이날 행사는 (사)자연보호중앙연맹 대전광역시 중구협의회(회장 김성배) 주관으로 이뤄졌으며, (사)야생생물관리협회 중구지회 회원, (사)한국수렵관리협회 대전지사 회원 및 중구청 직원 등 50여 명이 참여했다.

참여자들은 포근한 날씨 속에 함께하며 장수봉 忠孝禮 월빙산책로 인근 나무에 새집 50개를 설치했다.

새집달기 행사와 함께 침산동 등산로 주변을 돌며 겨우내 쌓인 쓰레기 수거 등 자연정화 활동과 함께 캠페인도 전개했다.

구 관계자는 "야생동물에 대한 보금자리 제공을 통해 서식 및 생육활동을 도와주는 등 개체수의 유지와 보존에 기여하고, 주민 환경보호 의식을 고취시켜 야생동물과 인간이 공존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정민준 기자 jil3679@hanmail.net 정민준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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