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ctn]대전시 중구 용두동 복지만두레(회장 이상숙)는 18일 저녁 7시 용두동 주민센터에서 어려운 가정의 중·고등학교 입학생 7명에게 '사랑의 교복구입비 전달식'을 가졌다.

교복구입비 지원은 용두동 복지만두레 회원 20여명의 후원으로 2010년부터 매년 지속적으로 추진되고 있는 사업이다.

이날 행사에는 수혜 학생과 학부모, 복지만두레 후원회원 등 30여명이 참여했으며, 입학생 1인당 25만원을 전달하며 나눔과 소통, 그리고 행복이 있는 만남의 장이 됐다.

용두동 복지만두레는 회원 34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사랑의 빨래방, 운영, 저소득 어르신 목욕권 지원, 다문화가정과 문화유적지 탐방 및 한국전통음식 만들기 체험, 어르신 경로위안잔치, 생일상 차려드리기 등 다양한 사업을 전개해오고 있다. 특히 2014년에는 저출산 문제 해소의 일환으로 출생자녀 명의로 '행복의 종잣돈 지원사업'도 전개하고 있다.

이상숙 회장은 "입학생에 대한 교복구입비 지원은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실시해 더불어 살아가는 나눔 문화가 정착되도록 노력할 것이고, 복지만두레 후원자 발굴에도 노력해 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