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ctn]대전시의회 행정자치위원회 임재인의원(민주당, 유성구 제1선거구)은11일 제212회 임시회 상임위원회에서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유성복합터미널 민자사업자 협약체결과 관련 대전도시공사의 미숙한 행정처리와 대전시의 관리·감독 소홀에 대해 질타하고 재발방지 대책을 요구했다.

이 날 임재인의원은 기획관리실로부터 2014년도 업무보고를 받는 자리에서 대전도시공사가 최고(催告) 절차를 이유로 마감기한을 넘겨 우선협상대상자와 협약을 체결함으로써, 유성구민을 비롯한 대전시민들이 오랫동안 염원해 온 유성복합터미널 조성사업이 또 다시 표류하게 될 지도 모르게 된 현 상황에 대해 깊은 우려를 표시했다.

또한 대전시와 사전협의도 없이 공모지침에도 없는 최고(催告) 절차를 결정한 도시공사의 행정처리에 대해 산하 공기업의 총괄 관리부서로서 기획관리실의 의견을 듣고, 최고(催告) 절차의 적법성 및 입회자의 날인이 없는 협약의 효력에 대한 견해를 들었다.

임재인 의원은 이번 논란이 민자사업 추진시 발생할 수 있는 변수에 대비한 대전시와 도시공사의 사전준비가 철저하지 못 한데에 근본적인 원인이 있다고 지적하며, 향후 발생할 수 있는 모든 상황에 대비한 세부계획 및 대책을 도시공사와 협의해 조속히 수립할 것을 요구했다.

그 외에도 유성시외버스터미널 주변 미설치된 월드컵대로와 유성장대동 유성대로 확장사업 추진과 함께 현재 시외버스터미널 주변 교통문제해결을 위해 임시터미널을 유성구와 협의해 마련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