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ctn] 금산군은 독거 어르신 3198명을 직접 찾아가 생활실태를 확인하는 독거노인 현황조사에 착수했다.

더불어 차상위 독거어르신 및 치매, 치매고위험군 등 건강상태가 취약한 독거 어르신 80가구에 대한 응급안전서비스 장비 설치를 통해 안전성 확보에 나선다.

이 응급안전서비스 장비는 카메라 및 센서를 통해 대상자의 건강상태, 환경변화 및 욕구 파악 등을 감지할 수 있다.

가스, 화재, 활동 감지기 및 응급호출 버튼 등으로 구성돼 독거 어르신의 응급상황에 신속한 대처가 가능하다.

2월말까지 이어지는 이번 현황조사는 주민등록상 지역 내 1인 노인가구로 등록된 만65세 이상 가구를 방문한다.

조사는 독거노인생활관리사 27명이 조사원으로 나서 해당 가구를 직접방문, 대상자의 거주 환경을 눈으로 확인하고 대상자와의 질의응답을 토대로 체크리스트도 함께 작성한다.

내용이 계속 누적되는 개인별 관리카드로 변동사항을 꾸준히 관리하고 독거노인에 대한 사회안전망 구축과 맞춤형 복지서비스 제공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케 된다.

노인돌봄기본서비스 대상자로 선정되면 매 주1회 방문, 주2회 전화 통화 등을 통해 정기적으로 안부를 묻고, 말벗서비스는 물론 생활교육과 다양한 서비스 연계를 제공한다.

군관계자는 "혼자 힘으로 일상생활을 영위하기 어려운 독거노인에게 욕구에 따라 안전 확인, 생활교육, 서비스연계, 가사. 활동지원 등 맞춤형 복지서비스 제공으로 보다 행복한 노년의 삶이 될 수 있도록 조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