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ctn]충주시 용산동민들의 자긍심 고취를 위한 ‘제20회 거룡승천제’가 오는 8일 용산생활체육공원에서 열린다.

충주시의 발원지인 용산동은 용이 승천했다는 전설에서 유래한 지역으로 매년 정월대보름을 전후해 거룡승천제를 개최해 오고 있다.

지난해 7월 용산유래비가 동 주민센터에서 용산생활체육공원으로 이전된 후 처음 열리는 이번 행사는 거룡승천제추진위원회(위원장 김교천) 주관으로 '제1회 읍·면·동 한마음 윷놀이 대회' 도 함께 열린다.

김 위원장은 "많은 시민들이 참여해 화합과 결속을 다지는 축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거룡승천제는 남산에서 맥을 받았다고 하는 야산소릉의 산상에 작은 못에서 용이 승천했다는 전설을 바탕으로 지난 1994년부터 주민들의 친목과 화합을 다지기 위해 열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