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ctn]충주시 상수도 주부검침원들이 앞으로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저소득층 가구의 돌보미 역할을 맡는다.

시에 따르면 현재 시의 상수도 주부검침원 24명이 관내 약 3만8000개의 계량기 검침을 담당하며 각 수용가마다 매달 두 번씩 방문하며 계량기 검침을 하고 고지서를 배부하고 있다.

주부검침원들은 수도계량기 검침기간 및 고지서 송달 기간을 활용해 방문한 수용가에 상수도, 가스, 전기 등 불안요인 및 불편사항을 상담하면서 각종 위험요인 발견 즉시 조치를 취하거나 관련기관에 통보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또 상수도요금을 감면받고 있는 저소득 가구에 어려움이 없는지 살피고 매달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가구를 방문하는 등 복지 사각지대가 없는 충주 만들기에 일조할 예정이다.

현재 관내 2000 가구가 상수도요금을 감면받고 있으며 주부검침원은 담당지역의 감면세대에 월 2회 방문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편 시는 올해 주부검침원 민원돌보미 사업으로 소외된 저소득계층에 대한 사회안전망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