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ctn] 대덕구(구청장 정용기)는 대전시 5개 구 중 처음으로 교육부와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이 주관하는 제8차 평생학습계좌제 평가인정 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평생학습계좌제'는 개인의 다양한 학습경험을 학습계좌에 기록·누적해 체계적인 학습 설계를 지원하고, 학습결과를 학력이나 자격인정과 연계하거나 고용정보로 활용할 수 있게 하는 제도이다.

대덕구는 2008년 평생학습계좌제 5대 시범도시로 선정되어 현재 운영되고 있는 평생학습계좌제 온라인 홈페이지(www.all.go.kr) 구축의 기반이 되기도 했으며, 그동안 국가평생교육진흥원에서 시행하는 평생학습계좌제 프로그램 평가인정에서 대전시 5개 구 중 42.3%로 가장 많은 프로그램을 평가인정 받아 왔다.

이번 제8차 평생학습계좌제 평가인정은 기존 프로그램 단위 평가에서 확대해 평생교육프로그램 운영 및 학습자 지원 등 우수한 역량을 가진 평생교육기관을 선정하고 해당기관에서 진행하는 프로그램 전체를 인정받을 수 있도록 했다.

기관단위 평가인정으로 선정된'대덕구평생학습원'은 평생학습도시 대덕구를 이끌어나가는 핵심기관으로 대덕구평생학습센터, 신탄진평생학습도서관, 안산평생학습도서관, 송촌평생학습도서관의 4개 기관이 하나의 조직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에 해당기관들에서 제공하는 프로그램들은 평생학습계좌제 프로그램으로 인정받게 됐으며,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습자들은 평생학습계좌제 온라인 시스템(www.all.go.kr)에서 회원가입해 개인이력으로 관리할 수 있게 됐다.

김원규 평생학습원장은 "이번 기관단위 평가인정 선정으로 지자체가 선도하여 평생학습계좌제 확산에 기여한다는 점에서 긍정적으로 평가받고 있다"면서, "더불어 지역주민에게 평생교육프로그램에 대한 공적인 신뢰와 선택권이 보장될 수 있도록 항상 질 높은 프로그램 개발하여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평생학습계좌 개설과 프로그램 문의는 대덕구 평생학습원(608-6299)으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