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ctn]대전광역시 서구(청장 박환용)는 지난 24일 월평동 513번지 일원에서 ‘월평1동 공영주차 전용빌딩’ 기공식을 갖고 본격 공사에 돌입했다.

이번 주차전용 빌딩은 부지면적 1,011㎡에 지하 1층, 지상 5층, 연면적 4,918㎡로서 주차장 총 150면 규모로 조성되며 올 상반기 준공을 목표로 추진된다.

월평1동은 다가구 주택과 상가가 밀집해있고 외부 방문차량 유입으로 극심한 주차난을 겪고 있는 지역으로 주민생활불편과 관련된 주차민원이 끊이지 않고 있다.

이에 서구는 지난해 95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해 주차전용 빌딩 건립을 계획하고 부지매입, 지구단위계획 변경, 경관심의 등 행정절차 이행과 실시설계를 완료했다.

더불어, 서구는 설계 단계에서 상업지역에 생명력 있는 도시 이미지를 담고자 나무와 잎맥, 숲 속의 이미지를 모티브로 건축물의 외부를 디자인했으며 고밀도 우드패널 등 친환경적인 색감을 선택했다.

또한, 주차장 내부에 에너지 효율이 높은 친환경 LED 조명등을 반영해 매년 발생하는 전력난에 대비했으며 내·외부 동선을 최적화해 노인, 여성, 장애인, 임산부 등 다양한 계층의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설계했다.

기공식에 참석한 박환용 서구청장 "이번 주차 전용 빌딩 건립으로 월평동 지역의 주차난 해소와 지역 랜드마크로서의 역할도 기대한다"면서 원활한 공사추진이 될 수 있도록 주민들의 협조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