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ctn]민족 최대의 명절인 설을 맞아 한화그룹(회장 金升淵) 충청지역 연합 봉사단에서는 이주여성들과 함께 각국의 설 음식과 다양한 문화를 체험 할 수 있는 '2014 한화와 함께 하는 다문화가정 설날음식 경연대회'를 지난해에 이어 두번째로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한화그룹 충청지역 봉사단은 김승연 회장의 사회공헌 철학인 '함께 멀리'를 기반으로 다문화 가정 여성들 또한 우리 사회구성원의 일부로서 고국의 명절음식을 만들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다른 국가 여성들의 음식을 접하며 다양한 국가의 음식체험과 이주여성들간의 커뮤니케이션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했다.

오는 27일 오전10시부터 12시까지 대덕대학교 호텔조리학과에서 진행 하는 이번 행사에는 대전(3팀)과 충남(3팀)지역·충북(2팀), 세종(2팀) 외국인복지관 소속의 이주여성 10개팀(2인1조)이 참가해 필리핀, 베트남, 인도네시아, 캄보디아, 중국 등 6~7개국의 명절음식을 한가지씩 선보이고 우리민족의 전통음식인 떡국요리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에 선보이는 음식들은 이주여성들이 모국에서 명절에 만들어 먹는 음식으로 우리 심사위원들의 입맛을 사로잡아야 하며 우리의 전통음식인 떡국은 대중적인 맛을 어떻게 살리느냐에 성패가 달려 있다고 볼 수 있다.

심사는 요리전문가 3명의 엄정한 심사를 통해 고국방문 여행상품권을 팀당 1위 400만원, 2위 300만원, 3위 200만원을 증정하며 참가자 모두에게 참가자 상품을 선물한다. 심사기준은 대중성과 표현력, 창의성과 맛을 기준으로 할 계획이다.

또한 이날 참가팀의 요리 중 대중성과 창의성, 맛이 뛰어나다고 판단되면 대전지역 다문화식당인 I’m Asia에서 새로운 메뉴로 개발 하여 일반 고객들을 대상으로 판매한다는 계획이다.

한화그룹은 지난해에도 이주여성들을 위한 음식경연대회와 함께다문화 가정 아이들과 함께한 명예경찰소년단 활동지원 및 스키캠프를 진행했으며 올해에는 좀 더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이주여성들과 다문화 가정 아이들이 우리문화를 쉽고 즐겁게 경험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