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ctn] 김석환 홍성군수는 21일 5일째 군민과의 대화에 갈산면·구항면민민을 찾았다.

갈산면은 국도 29호선을 따라 서북쪽으로 12km지점에 위치하고 있으며, 삼준산을 분수령으로 가곡천, 상촌천, 운곡천이 합류해 와룡천을 형성하며 서북부에는 A지구 간척지와 연접해 있다.

장재욱 갈산면장은 "지난해는 갈산면이 거듭나는 한 해였다"며 "올해는 '힘찬 도약, 희망 홍성'이란 슬로건 아래 홍성을 위해 더 열심히 일 하겠다"고 말하고 "군수님께서 갈산면민의 생생한 목소리를 담아 가서 군정에 반영해 줄 것"을 당부했다.

조태원 홍성군의장은 "올해 예산이 4천억원"이라며 "4억천억원이라는 예산이 잘 쓰여지도록 의회에서도 잘 견제하고 감시해 혈세 낭비 방지를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김석환 군수는 "구정 전에 인사드리려고 서둘러 왔다"며 "면민들의 숙원 사업을 듣고 이를 실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갈산면민들은 ▲경로당 지원강화 ▲하수관로 공사 ▲실버타운 시설 도로포장 ▲일진그룹 공채 시 지역학생 우선채용 특혜 ▲마을 안길 덧씌우기 ▲김복한 선생 생가지 정비 ▲대사리 방향 이정표 설치 ▲임해도로 정비 ▲가곡 저수지 밑 하천정비 ▲마을 경로당 신축 ▲국궁장(홍성정) 건립 ▲농산물 저온저장고 및 직판장 건립 ▲군도 10호선 연장 ▲버스 승강장의 버스시간 조절 ▲자연녹지 지역 용도해제 ▲마을에 운동기구 설치 ▲오폐수 처리장 보수공사 ▲군지 이용 ▲임해터널 입구 감시 카메라 설치 등을 건의하고 요구했다.

8번째로 찾은 구항면은 북으로는 백월산이 있고 중앙은 보개산이 있으며 국도 21호, 29호를 중심으로 23개 마을로 형성된 곳으로 미곡, 축산, 시설채소(느타리버섯, 딸기, 토마토), 특작물(담배 마늘 고추, 감자)이 주요 소득원이다.

장의남 구항면장은 "현장에서 느끼는 생생한 목소리를 담아갈 수 있도록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김석환 군수는 "올해도 면정이 잘 될 수 있도록 협조한다"고 당부하고 "눈이 오면 상스러운 일이 생긴다는데 오늘 눈이 많이 왔다"며 "금년도에도 좋은 일이 많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병국 홍성군의원은 "군정에 많은 관심을 가지시고 발전방향이 있으면 상의해서 군정에 반영토록 애 쓰겠다"고 말했다.

구항면민은 ▲벼종자의 충분한 확보 배부 ▲보조금 비율을 높이고 자부담 비율을 낮춰줄 것을 건의 ▲마을간 환경가꾸기 사업 쾌적한 환경가꾸기, 하천정비, 벚나무 보식비 지원 ▲마을 안길 도로 포장 ▲배수로 설치 ▲국도 21호선에 배수로 설치 ▲소반마을 경로당 신축 및 마을회관 확장 ▲수원 확보 ▲궁리저수지 주변 가드레일 설치 및 수변도로 개설 ▲다목적회관과 마을회관에 화장실 설치 ▲군도 1호선 미끄럼방지 공사 ▲군도 1호선 확·포장공사 ▲유실 우려 있는 화서비 이전 ▲상지천 제방길 포장공사 ▲오봉리 게이트볼장 홍보 및 진입로 포장 공사 ▲정화시설 처리용량 확대 ▲벚꽃한우축제 보조금을 축제추진위원회로 교부 요구 ▲독감예방백신 충분한 확보 ▲광역 상수도 시설 설치 등의 현안 사업 등을 건의·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