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ctn] 충남도의회 행정자치위원회 김정숙 의원(사진·새누리·비례)이 지난 9일 충남도의 공공부문 비정규직 고용개선을 위한 2차 종합대책 발표 기자회견에 대해 다소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김의원은 20일 열린 267차 도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5분 발언을 통해 "충남도가 비정규직 고용개선을 2차 종합대책 발표 기자회견에 민주당 소속의원들만 참여시켜 정책을 발표한 것은 의회와의 소통을 도외시한 잘못된 행동"이라고 지적했다.

또 "충남도가 마치 민주당의 대변인인 것처럼 민주당 의원만 양쪽 뒤에 세워놓고 정책을 발표하는 기자회견이 옳은 행동인지를 묻고 싶다"고 강조하고 "6월 지방선거를 의식해 공무원들의 과잉충성에 기인한 것"은 아닌지 따져 물었다.

이어 김의원은 "공무원들이 지방선거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행위자제 당부와 공공부문 비정규직 고용정책과 같은 충남도와 도민을 위한 정책은 당을 떠나 서로 하나가 될 수 있도록 의회와 적극적인 소통"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