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ctn]대전광역시 서구(청장 박환용)는 민족 최대 명절인 설을 맞아 연휴기간 중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사고 예방과 구민불편사항을 최소화해 구민이 편안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설 종합대책을 수립하여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서구는 다음 달 2일까지를 설맞이 종합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분야별 점검반을 편성해 물가 안정, 다중이용시설 안전관리실태 점검, 교통안전대책 등을 추진한다.

또한, 사회복지시설 등 소외계층에 대한 위문 실시로 서로 돕는 사회분위기를 조성해 훈훈한 명절이 될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할 예정이다.

아울러, 고향을 찾는 귀성객들의 안전하고 쾌적한 귀성길을 위해 관내 485개소의 시내버스 승강장을 대상으로 오는 13일부터 24일까지 승강장 청소를 비롯한 벗겨진 페인트 재 도색, 보도블록 침하부분·조명시설·배수관·표지판 보수 등 대대적인 환경정비를 시행한다.

오는 29일에는 우리지역 버스터미널에서 급수 봉사를 하고, 각 동에서는 자생단체 주관으로 환영의 뜻을 담은 플래카드를 달아 따뜻한 명절 분위기를 조성할 계획이다.

특히, 서구는 연휴기간인 30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청소·재난·교통·의료 등 6개 비상 대책반을 편성하고 100여명이 비상근무에 돌입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한다고 밝혔다.

이어, 각종 감염병 예방활동과 비상진료체계 강화를 위해 비상진료대책 상황실을 운영하고 연휴기간 중 긴급환자가 발생하더라도 진료 및 의약품을 구입할 수 있도록 당직의료기관과 당번약국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박환용 서구청장은 "최우선 과제로 주민불편사항 해소대책에 만전을 기하여 구민들이 즐겁고 안전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온 힘을 쏟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