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ctn] 올해 금산군정의 방향은 민선5기의 착실한 마무리와 더불어 새로운 성장동력의 기반확대에 맞춰진다.

금산군에 따르면 인삼약초 세계화, 건강도시 입지강화, 맞춤형 복지구현, 생활편익의 진전을 바탕으로 계층별 삶의 만족도를 높여나간다는 복안이다.

총 6개 부문 825억원이 투입되는 제2기 지역균형발전사업의 본격화, 내륙첨단산업권 발전사업 추진, 인삼헬스케어특구 확대, 2017금산세계인삼엑스포 중기계획 추진, 금산인삼약초건강관 완공 등 지역발전의 동력이 될 굵직한 사업들이 진행될 예정이어서 그 어느 해보다 기대감이 높다.

인삼약초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투자는 올해도 계속된다.

우선 총 182억원이 투입되는 '인삼약초건강관'을 상반기까지 완공시켜 하반기부터 중부권 최고의 건강체험관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수출증대를 위한 방안으로 해외홍보마케팅, 대도시 순회 특별전, 수출우량기업 육성에 나서고 약초명품음식 투어 활성화, 인삼약초디자인 및 브랜드 개발, 포장재 지원, 백삼효능 연구용역, 홍삼특성화, 전통시장 시설 현대화 등 인삼약초산업의 진전에 박차를 가한다.

생산분야도 철재해가림 시설 지원, 친환경 약초생산단지 조성, GAP인증 인삼생산 등 고품질화 기반을 다져나갈 계획이다.

진악산 권역, 금강붉은뎅이 권역, 하금상금 권역, 적벽강 권역 등 7개 권역에 대한 농촌종합개발사업과 귀농인 창업보육센터 조성으로 인구유입은 물론 농촌의 활력을 꾀하게 된다.

여기에 친환경 우수농산물 생산지원, 객토 및 유기질 비료 지원, 신기술 보급, 깻잎 고품질화 지원, 제원 및 남일면 일원의 농촌생활 환경 정비사업 등을 통해 FTA에 대응하는 농업환경을 만들어 간다.

체육부문의 인프라도 크게 확충된다. 수용인원 3000명 규모의 종합체육관 건립을 가시권으로 끌어들이고 전 읍면 전천후 체육센터도 5개까지 늘린다.

종합운동장 내에 실내테니스장 조성 사업도 첫 삽을 뜬다.

전국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노인공동생활집의 경우 전 읍면으로 확대해 20개소로 확대하고, 복지․자치․보건이 결합된 통합복지서비스의 요람인 금산건강누리관도 세운다.

금성·군북지역의 광역상수도 사업으로 급수난을 해소하고 200가구에 대한 도시가스 공급사업을 신규로 진행한다.

10개 읍면 469개 지구에 숙원해소를 위한 살기좋은 마을가꾸기 사업에 힘쓰면서 주택개량 100동, 빈집정비 770동, 지붕개량 350동, 슬레이트 처리 550호 등 쾌적한 환경을 만든다.

인삼약초특화농공단지 마무리로 친환경 우량기업 20여개 유치와 더불어 제2일반산업단지에 대한 타당성 검토에 들어간다.

전통시장 5개소의 현대화, 일자리 창출, 그린에너지 보급 등 지역경제의 활력을 도모한다.

2015년까지 총사업비 114억원이 소요되는 금산천 고향의강 정비사업도 올해에 24억원을 들여 3.5㎞ 구간 하천정비, 교량 3개소, 가동보 2개소, 호안조성 등의 사업을 추진한다.

금산읍 외곽순환도로 개설, 도시계획도로 10개소, 대전~복수간 확포장, 금산IC~영동간 확포장, 군도 3개소, 농어촌도로 개소 등 안전하고 편리한 도로 조성에 힘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