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ctn] 연말을 앞두고 홍성 체육계에 내년도 설날장사씨름대회의 개최지로 홍성이 확정됐다는 낭보가 전해졌다.

대한씨름협회는 지난 26일 "복수의 지자체가 개최 의사를 밝힌 설날대회 개최지로 홍성을 최종 결정했다"고 밝혔다.

설날장사씨름대회는 대한씨름협회가 주관하는 네 번의 지역대회 중 가장 인기가 높은 대회로, 2014년 설날장사씨름대회는 설 연휴기간 중인 1월 30일부터 2월 2일까지 4일간 홍주문화체육센터에서 각 체급별(태백, 금강, 한라, 백두) 대회가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온 가족이 모이는 설연휴 기간 중에 KBS TV를 통해 매일 생중계 될 예정이어서 전국에 홍성을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군 관계자는 "도민체전과 이봉주마라톤대회, 전국 트라이애슬론대회 등 각종 대규모 체육행사를 치르면서 축적해 온 지역의 스포츠 역량이 빛을 발했다"며, "완벽한 대회준비로 성공적인 대회를 만드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내년도 대한씨름협회가 개최하는 지역대회의 개최지는 설날대회 개최지인 홍성 외에, 3월 대회 충북 보은, 5월 단오대회 충남 청양, 9월 추석대회 경북 상주로 각각 결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