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ctn] 염홍철 대전시장은 19일 오전 11시 시청 브리핑룸에서 '2013년 시정결산 기자회견'을 가졌다.

염홍철 대전시장은 이날 송년기자회견을 가진 자리에서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안녕하십니까?' 대자보와 철도 파업등과 관련해 사회가 혼란스럽고 국민에 불안을 주는 것에 대해"맞다 틀리다의 차원이 아니라 사회적 파장을 일으키는데 주목해야 한다"며 "사회적 자본의 확충으로 이같은 문제들을 해결할수 있다"라고 강조 했다.

또한,염 시장은 "철도파업도 불신에서 시작됐다. 민영화의 문제는 실제로 민영화를 위한 큰 틀이 바뀌었느냐가 문제다. 이런 불신 때문에 사회 경제적 비용이 소모되고 사회 품격도 떨어진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문제 해결을 위한 사회적 자본 확충을 위해 염 시장은 두 가지를 제시했다. 첫째는 정부와 시정에 대한 신뢰인데, 참여와 투명성이 보장돼야 한다. 둘째는 시민역량의 강화를 내세웠다. 자기가 사는 지역에 대해 애착을 갖고 좋은 마을 만들기, 가정 친화적 문화, 마을 합창단, 마을 신문, 마을 공원 등 공동체 마을활동을 통해 대전을 변화시키고 나아가 한국을 바꿔나가야 한다는 것이다.

염 시장은 "요즘은 자발적 참여가 늘고 있다. 특히, 젊은이와 여성들이 많이 참여하는 추세다. 과거 느낄 수 없던 변화가 조금씩 시작되고 있다"고 언급했다.

염 시장은 2013 대전시정 주요성과 총괄로 창조경제 전진기지, 과학벨트 정상추진, 엑스포 재창조 방향 정립, 사회적자본 확충 선도 등 시민과 함께 대전의 미래발전 토대 마련으로 정부합동평가 최우수 등 총 56건 수상, 257억원의 인센티브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또한 아쉬운 점으로 ▲도시철도 2호선 건설방식 미확정 및 대전시티즌 2부리그 강등을 꼽았으며, 보람있었던 일로는 ▲세종시 출범과 도청 이전으로 인구감소 염려했으나 1만여 명 증가한 점을 꼽았다.

2013년 시민이 뽑은대전시정 10대뉴스는 ▲도시철도 2호선 공론화 거쳐 본격 추진 ▲과학벨트 조성, 창조경제 연계 정상화 ▲시민대학, 옛 충남도청사서 개강, 30여만 명 참여 ▲LED 영상거리'대전스카이로드'개장 ▲공공자전거 '타슈' 1,500대로 확대 ▲3대하천 시민 레저·휴식공간으로 탈바꿈 ▲계룡로 우회도로 및 도솔터널 10월 개통 ▲원도심 활성화 다양한 공모·지원사업 펼쳐 ▲'대전국제 푸드&와인 페스티벌' 성황리 개최 ▲2013 정부합동평가서 대전시 최우수기관 선정이 뽑혔다.

또한, 2013 분야별 주요 시정성과로는 ▲서민생활 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 중점 추진 ▲대전의 미래 먹거리를 창출할 신성장산업 육성 ▲사람이 모이고 즐거움을 주는 익사이팅 대전 만들기 ▲사각지대 없는 촘촘한 희망의 네트워크 구현 ▲시민정서를 생각하는 깨끗하고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 ▲수요자 중심의 편리한 교통체계 구축 ▲지역별 특성을 담은 도시균형발전 추진 ▲건강하고 안전한 생활여건 조성 ▲시민과 함께 일 잘하는 행정 추진이 있다.

민선5기 약속사업 추진상황으로는 총 132개 사업중, '완료' 및 '완료 후 계속추진 사업'은 95건이며, 전체사업의 임기내 목표량에 대한 평균진도율은 90.0％로 정상추진중(공약관리시스템 산출결과)이며, 총 12조 3,368억원중, 4조 672억원 확보·집행했다고 밝혔다.

염시장은 대전시정 향후 계획에 대해 "초등학교 전(全)학년 무상급식 실현, 육아종합지원센터 구축, 청소년종합문화센터 건립 등 임기내 사업들을 조기 예산투입으로 마무리하는데 전력을 쏟을 것을 약속했다.

한편,대전시는 임기후 사업(22건)의 차질없는 추진을 위해 철저한 공정관리를 진행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