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ctn] 광천 별식품(대표 이재부)은 김 전문 제조업체로 대만, 중국 등 아시아 시장과 미국에 이어, 이탈리아에 진출했다.

충남경제진흥원(원장 고경호)에서 운영하는 FTA활용지원센터에 따르면 최근 광천 별식품은 식품의 본고장 이탈리아로 1만 5천달러 수출계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이 회사는 지난 해에 이어 올해 미국으로 각각 10만달러, 15만달러를 수출했고 처음으로 유럽시장에 진출하는데 성공했다.

광천 별식품은 미국과 이탈리아로 수출키 위해 충남FTA활용지원센터에서 실시하는 각종 FTA 전문 컨설팅과 원산지 관리사 교육 등을 통해 원산지 증명서를 발급받아 수출에 성공했다.

미국의 경우 기본 6.4%의 관세가 한-미 FTA 협정세율 적용 시 0%로 관세가 인하되고, EU(이태리)의 경우 9%이상의 관세가 한-EU FTA 협정세율 관세가 0%로 인하돼 미국 및 유럽시장으로 수출하는 기업들이 혜택은 매우 커지고 있다.

별식품 이성행 팀장은 "다른나라의 제품보다 FTA로 인해 가격경쟁력이 생긴 만큼 품질, 맛 등 제품 위생에 최대한 신경을 써 향후 5년 내에 수출 500만달러를 반드시 달성 하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충남FTA활용지원센터 관계자는 "흔히 FTA 하면 농수산물 등은 피해를 보는 것으로 많은 사람들이 생각하나 수출 품목들은 수출 시 관세가 인하되는 등 더 많은 혜택을 볼 수 있기에 수출을 준비하고 계획 중인 중소기업의 경우 전문인력이 전담하고 있는 충남FTA활용지원센터에서 운영하는 콜센터나 전문 컨설팅, 수시교육 등을 적극 이용해 달라"고 말했다.

한편 광천 별식품은 지난 2006년 11월에 설립, 김 특산물의 고향인 충남 광천에 위치하고 있으며, 30년 전통의 조미김 노하우로 김 본연의 맛을 살리기 위해 노력하는 맛김 전문제조업체다.
서해안 청정해역에서 채취되는 참김과 돌김을 혼합한 최상급 품질의 원초만 사용해 김의 표면이 얇고 매끄러우며, 고소한 맛이 일품인 제품이다.
특히 원적외선 세라믹 공법으로 초벌 조미 후 한번더 조미하는 2번의 조미·구이과정을 거쳐 김의 맛과 향이 더욱 뛰어나다.

2007년 8월 ISO 9001 품질경영시스템 인증과 ISO 14001 환경경영시스템 인증, 2009년 1월 ISO 22000 식품안전경영시스템 인증과 함께 지난해 1월 미국 FDA 미국 식품의약국 승인을 받았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 2009년 12월 대만, 2010년 3월 중국, 지난해 1월 미국에 이어 올해 이탈리아 수출에 성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