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ctn]부여교육지원청(교육장 이을용)은 10일 대회의실에서 2013 유아와 교사가 행복한 학습자료기 만들기' 연수가 부여유치원 임정옥 원장을 비롯한 관내 공립유치원 교원 35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이뤄졌다.

이번 유치원 교원 연수 강사 정복진 교사(보령송학초)는 "한지의 아름다움은 한지공예를 통해서 비로소 그 아름다움이 돋보인다"며 자신이 만든 한지공예 작품 중 유치원 교실에서 사용하기 안성맞춤 교구로 팔각상을 소개했다. 한지공예 팔각상 만들기는 원판조립, 한지 붙여 풀 먹이기, 문양 내어 붙이기, 풀 마감처리 순으로 진행됐으며 만드는 작업만 5시간이 걸렸다.

석성초병설유치원 김복희 교사는 "늘 아이들과 만들기를 하는 일상이지만,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추어 하는 작업과 다르게 교원연수를 통해 한지공예를 접하게 되어 기쁘다"며 미소를 지었다.

부여교육지원청 조인복 교육지원과장은 "유치원교사들이 행복해야 아이들이 행복합니다. 선생님들이 오랜 시간 작업을 하며 힘들지라도 완성된 작품을 보며 고됨이 기쁨이 되듯이 유치원교육 또한 현장에서의 어려움과 미래를 향한 외로운 교육 일테지만 아이들의 훗날을 바라보며 보람으로 최선을 다해달라"며 격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