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ctn] 홍성도서관(관장 서은금) 소속 서각교실의 수강생인 김종일, 윤강희 씨가 (사)한국미술협회가 주최한 '제32회 대한민국미술대전 공예부문'에서 입상하는 쾌거를 거뒀다.

이들 회원은 매주 홍성도서관 서각교실에 참여해 열심히 갈고 닦은 실력을 발휘해 이번 미술대전 공예부문 전통미술공예분야에 출품된 1,551점 가운데 '화목한 가정' 서각 작품으로 김종일 회원이 특선, '수복상락' 작품으로 윤강희 회원이 입선하는 영예를 안았다.

한국서각협회 충청남도지회장이기도 한 김종일 회원은 "죽은 나무에 혼을 담아 생명을 불어 넣어 멋진 작품이 되어가는 것을 볼 때, 말할 수 없는 희열과 가슴 벅참을 느끼게 된다"며 "앞으로도 더욱 풍부한 창작력과 다양한 기법으로 좋은 작품을 만들고 싶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서은금 관장은 "매년 작품전시회를 개최하는 등 창작활동에 전념하며 열정을 갖고 쌓아온 기량으로 홍성도서관 서각교실이 알찬 결실을 맺어 기쁘다"며 "도서관에서도 서각 등 전통문화예술의 대중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적극적인 지원을 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