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ctn] 금산군농업기술센터는 3일 농업기술센터 다목적회의실에서 경제작물분야 시범사업 농가를 비롯한 인근농가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3년 경제작물분야 새기술보급 시범사업 종합평가회'를 개최했다.

이번에 개최된 평가회는 농촌진흥청에서 개발된 새로운 기술에 대한 농가실증시범사업으로 채소, 과수, 화훼 등 3개 분야 8개 사업 49농가 24.8ha에 사업비 7억7500만원을 지원해 추진한 시범사업의 종합평가회다.

2013년 경제작물분야 종합평가회에서는 새기술보급 시범사업 추진현황 설명, 지역특성화 시범사업 외 6농가의 사례발표, 사업추진 문제점과 개선방안에 대한 토의가 이뤄져 참석한 농업인들에게 신기술 습득의 좋은 기회를 제공했다.

특히 '국화 국내육성품종 확대재배 시범사업'에 참여했던 이민우(진산면)농가는 사례발표에서 "국화 국내육성품종인 하이백설, 하이마야, 팡팡 등을 재배 해 일본에 수출한 결과 품질을 인정받아 내년도에는 본격적인 수출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국내 육성품종의 우수성과 자긍심을 내비쳤다.

또 농촌진흥청 공모사업으로 추진한 지역농업 특성화사업은 화훼주년생산을 위해 내재해성표준하우스시설을 2년간 2㏊를 보급하고 국화와 프리지아를 2기작으로 재배할 수 있는 재배작형을 개발 보급함으로써 화훼산업이 금산의 소득작목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일석이조의 효과를 얻었다는 평가를 얻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이번 종합평가회를 통해 새로운 기술을 농가에 신속히 보급하고 도출된 문제점은 우리지역에 맞도록 기술을 재정립함으로써 금산 농업발전과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는 한편 6차산업육성을 위한 신규사업을 발굴해 관내 농업인에게 보급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