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ctn] 충남도내 부정축산물 유통과 농수산물 원산지 표시 위반 건수가 해마다 늘어 철저한 단속과 계도활동이 필요한 것으로 드러났다.

충남도의회 맹정호 의원(서산1·민주)이 19일 공개한 부정축산물 유통위반 단속현황을 보면, 2011년 70건, 지난해 84건, 올해 9월 말 현재 139건으로 매년 증가하고 있다.

또 농수산물 원산지표시 위반도 2011년 118건, 지난해 125건, 올해 9월 말 현재 136건으로 부정축산물 유통위반과 더불어 늘어났다.

시군별로는 천안이 34건, 공주시가 32건, 서천군 13건으로 이들 3개 시군이 전체 위반 건수의 58%를 차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맹 의원은 "축산도인 충남에서 축산물 부정유통이 늘어나고 있는 것은 도내 축산물에 대한 소비자의 신뢰도를 크게 떨어뜨려 경쟁력 약화를 가져올 수 있는 만큼 철저한 단속과 계도활동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서 "지난해 일본의 후쿠시마 원전사고 이후 수산물에 대한 방사능 오염 우려로 수산물 소비가 크게 줄어들고 있는 상황에서 농수산물 원산지 표시가 철저히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국내산 수산물에 대한 불신도 커질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가금현 기자 ggh7000@hanmail.net 가금현 기자 입니다. 긍정적인 사고로 의리를 지키며 살고싶다. 술은 웃음소리가 밖에까지 들리도록 마셔라! 내가 그자리에 있다고 CTN·교육타임즈·충청탑뉴스·CTN방송 발행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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