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ctn]충남농협(본부장 김병문)은 오는 14일 논산시 논산대교 둔치에서 축산 농업인과 안희정 충남도지사, 국회의원, 논산시장 등 내외귀빈이 참석한 가운데 2013년 축산인 한마음 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충남 15개 시군별로 우수한우(경산우,미경산우,암송아지,농장평가) 와 젖소 (암송아지, 육성암소) 120두가 출품되어 어느 시군이 우수한 한우·젖소를 출품했는지 자웅을 겨루였고.

가축품평회는 7명의 전문 심사위원으로부터 심사를 받아, 시상을 받은 농가에 대하여는 총 28점의 표창과 시상금이 지급된다.

또한 15개 시군별로 고급육 경진대회를 위하여 지난 10월 23일에 농협 음성 축산물 공판장에 비육우, 비육돈 30두를 출품해 육질과 육량에 대해 평가를 받았으며, 행사당일 우수농가에 대한 시상도 이뤄졌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충남농협의 한우 공동브랜드인 토바우 부스를 비롯한 자연순환 홍보관, 한우 홍보관, 나눔축산운동 홍보관 등 을 설치하는 한편, 농협의 축산물 브랜드인 포크빌, 장군포크, 또래오래, 목우촌 등 우수 축산물 시식회를 개최하며, 축산관련 업체인 사료회사, 사료첨가제 업체, 축산기자재업체, 축산물가공업체 등 50개 업체가 참가하여 자사제품에 대한 우수성을 홍보했다.

또한, 우리나라 전통 한우인 '칡소'와 '흑소'가 전시되며, 시군별 줄다리기, 단체줄넘기 등 체육행사와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 행사 등을 통해 그동안 축산인이 힘들고 어려웠던 일을 잠시나마 잊는 화합의 장을 마련하여 흥을 돋구웠다.

김병문 충남농협 본부장은 대회사에서 "축산물 수입이 개방된 이후에도 축산 농업인의 노력에 힘입어 축산업이 크게 성장하였으나 축산업이 한 단계 더 도약하기 위해서는 소비자에게 안전한 국내산 축산물을 공급하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이웃과 더불어 동반 성장할 수 있는 친환경 자원순환 시설의 구축과 확대로 환경 친화적인 축산이 되도록 힘써야 할 것"이라고 당부 했다.

이번 행사는 충청남도가 후원하였고, 축산물 가격하락 및 사료 가격 상승 등으로 어려운 축산농가의 사기진작을 위해 개최 됐으며 '05년 부여,'06년 공주,'07년 홍성,'08년 예산, '10공주, '11년 부여, '12년 당진에 이어 이번이 8번째로 개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