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ctn]대전문화재단(대표이사 박상언)의 예술 크라우드 펀딩 사업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11월 1일 대전문화재단에 따르면 2013년 2차로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이하 예술위)의 예술나무운동 플랫폼을 통해 시행된 '예술 크라우드 펀딩' 사업에서 3개의 프로젝트가 모두 성공을 거뒀다고 밝혔다.

마감일이 지난 10월 31일, 목표금액이 100만원이었던 '박진희 작가'의 '추억을 그려드립니다'와 '김태훈 작가'의 '부적;도깨비전 전시', '이승준 작가'의 '예술 T셔츠 그리기'등 3개의 프로젝트가 목표금액을 달성해 일반 후원금과 함께 대전문화재단 후원금까지 합한 금액을 지원받게 된 것이다. 이는 지난 6월에 성공한 '링크프리'의 '싱글앨범 1집 발매'와 '성도형 작가'의'무의미의 의미 찾기 전시'등 2개의 프로젝트에 연이은 것으로 지역에서의 후원금 프로젝트에 대한 관심과 참여가 증가하고 있음을 나타내는 것이다.

예술크라우드 펀딩은 아직은 작은 규모로 진행하고 있지만, 지역을 넘어서 전국을 대상으로 진행하고 있어서 지역 작가들을 전국적으로 알리는 장이자 새로운 후원자들을 찾아내고 참여를 이끌어내 간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는 사업이다.

대전문화재단 박상언 대표는 "예술 크라우드 펀딩은 기존에 쉽게 볼 수 없었던 예술가나 예술단체의 참신하고 개성이 넘치는 창작활동을 후원할 수 있는 선도적인 후원금 모금 플랫폼으로 자리 매김 해 나가고 있다"며 "내년에는 보다 더 많은 예술가나 예술단체의 프로젝트들이 예술 크라우드 펀딩을 통해 그들의 창작활동에 필요한 자금을 얻고 후원자와 관계 맺기를 소망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대전문화재단에서는 문화예술분야에 대한 시민들의 소액기부 문화를 조성하고 활성화하기 위하여 2012년 8월부터 예술 크라우드 펀딩 사업을 시행해 오고 있으며, 지난 10월 28일에는 ‘대전형 문화예술기부 활성와 방안’이라는 주제로 막월문화포럼을 개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