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ctn]대전광역시 서구(구청장 박환용)는 30일 구청 대회의실에서 직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메디컬스트리트 조성사업 기본계획과 실시설계 용역 2차 보고회를 개최했다.

메디컬스트리트 조성사업은 지난해 3월 국토해양부 내륙권 시범 사업으로 선정된 사업으로 둔산 지역 의료기관 밀집지역을 중심으로 문화·쇼핑·관광을 연계해 용문네거리에서 계룡네거리, 둔산네거리에서 대덕대교까지를 3구역으로 정해 특색 있는 거리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용문네거리에서 계룡네거리, 둔산네거리까지의 1구간을 의료관광과 25시 젊음의 거리로, 둔산네거리에서 만년네거리까지의 2구역은 역사와 행정거리로, 3구역인 만년4거리에서 대덕대교까지는 음식?문화?쉼터 거리로 장기적 연차계획에 의해 조성할 계획이다.

이번 2차 보고회는 지난 8월 개최된 1차 보고에서 제시된 의견을 보완하여 3구역 전반에 대한 장기적 플랜을 제시하고 디자인 기본계획에 의한 둔산네거리 중심의 1차년도 메디컬스트리트 조성계획이 제시되었으며 둔산네거리에서 만년네거리의 2구역과 만년네거리에서 대덕대교까지의 3구역에 대한 쇼핑과 문화를 연계한 장기적 추진계획이 제시됐다.

서구관계자는 "대전시와 적극적으로 협력하여 실질적 의료관광객 유치를 위한 전문통역사, 의료관광 마케팅전문가, 코티네이터 양성, 다양한 프로그램개발 등 소프트웨어(software) 기반을 갖추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환용 서구청장은 "지역 내 고용창출과 경제 활성화를 위해 특화된 의료관광 거리를 조성할 계획"임을 강조하며, "차별 있는 메디컬스트리트가 조성되기 위해선 지역 의료계의 적극적 협조와 관련기관 동참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