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ctn]대전광역시 서구(박환용 서구청장)는 김장철을 맞아 오는 12월 중순까지 김장쓰레기 배출 요령을 안내하고 본격적인 홍보에 나선다고 29일 밝혔다.

서구는 가정에서 발생되는 배추, 무 등 김장쓰레기는 음식물전용용기에 배출해야 하나, 오는 11월 11일부터 36일간은 김장쓰레기 전용비닐 봉투와 병행해 쓰레기를 배출할 수 있다고 밝혔다.

김장쓰레기 전용비닐 봉투는 기존 종량제봉투 판매소에서 구입할 수 있으며, 배출 시에는 용량에 맞는 납부필증을 부착 후 음식물쓰레기 전용 용기 옆에 배출하면 되며, 흙이 묻은 뿌리, 마대노끈 등 이물질은 반드시 제거해야 한다.

한편, 도안지구 자동집하시설 설치 지역 내에서는 종량제봉투 판매소에서 음식물쓰레기 전용봉투를 구입해 자동크리넷 투입구에 배출하면 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환경과(☎611-5612)로 문의하면 된다.

서구관계자는 "김장 채소 구매 시 미리 손질된 재료를 구매하고 배추, 무 등 부피가 큰 쓰레기는 잘게 썰어 물기를 최대한 제거한 후 배출하면 김장쓰레기를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또, 김장철 쓰레기 배출 요령을 아파트 알림판과 구정 소식지, 홈페이지 등에 게시하는 등 홍보와 김장철 채소류 쓰레기 수거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박환용 서구청장은 "김장쓰레기 전용비닐 봉투 운영은 구민의 생활편의와 깨끗한 도시 만들기를 위한 대책"이라며 "구민 여러분이 공지 내용을 확인해 김장쓰레기 배출 방법을 준수해 주시길 바란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