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ctn] 차량 통행이 많은 도심 교차로에서 국화전시회가 열려 이곳을 통행하는 행인과 차량 운전자들에게 가을의 정취를 느끼게 하고 있다.

대전 동구 신인동새마을협의회(회장 김재성)는 지난 18일부터 인동네거리 치안센터 앞에서 국화전시회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에 전시된 국화는 새마을협의회 회원들이 올 봄부터 신인동주민센터 옥상에서 정성스레 키워왔던 것으로 전시를 위해 인동네거리로 옮겨온 것이다.

21일에는 이를 기념하는 행사가 열려 한현택 동구청장을 비롯한 신인동 자생단체 회원 및 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해 새마을협의회 회원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축하하는 자리를 가졌다.

협의회는 국화전시회 기간 구입을 희망하는 주민에게 국화를 판매하고 수익금은 불우이웃돕기에 쓸 계획이다.

인동네거리 국화전시는 21일까지 마치고 22일부터 다음달 10일까지 장소를 옮겨 신인동주민센터 앞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김재성 신인동새마을협의회 회장은 "이번 전시회는 신인동새마을협의회 회원들의 정성과 노력의 결과"라며 "주민 모두가 합심해 아름답고 살기좋은 신인동을 만드는 데 노력하자"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