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ctn] 법인사업자는 출·매입에 대한 부가가치세를 오는 25일까지 신고·납부해야 한다,

국세청이 오는 25일 부가가치세(부가세) 신고·납부 마감을 앞두고 부당환급 혐의가 있는 법인사업자를 대상으로 정밀 검증에 나선다.

아울러 불성실 신고 법인에 대한 사후검증도 철저하게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국세청은 부가세 부당환급을 사전 차단하는 데 중점을 두고 신고 종료 즉시 부당환금 혐의자를 추출하는 '부당환급 검색시스템'을 구축해 환급금을 지급하기 전 정밀 검증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앞서 국세청이 올해 7월 이후 부가세 환급 신고자에 대한 정밀 검증을 실시해 추징한 세금만도 1018억원, 대상자는 4216명에 이른다.

국세청 부가가치세과 한재연 과장은 "특히 전자세금계산서 조기경보 발령자의 거래처, 일시적 고액 환급신고자 등에 대해선 반드시 현장 확인을 실시할 계획"이라며 "이 가운데 고의적·지능적 부당환급자에 대해선 조세범처벌법에 따라 엄정하게 조치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확정신고 시에 사후검증을 예고한 항목을 중심으로 신고내용을 분석해 이번 신고기간 중 불성실 신고법인을 선정, 기획점검도 함께 실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