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병례(양승보 부인)

[경제/ctn] 농협 충남지역본부(본부장 김병문)는 농협중앙회가 선정·수여하는 '이달의 새농민상' 10월 수상에 청양군 운곡면 양승보(55)·유병예(50) 씨 부부와 청양군 청양읍 권영철(55)·최선규(54) 씨 부부를 선정했다.

양승보·유병예 씨 부부는 화훼(프리지아)를 주작목으로 하고 있으며 화훼의 볼모지인 청양에서 고품질 프리지아 재배에 성공하여 2013년 일본으로 수출까지 이뤄내는 쾌거를 달성한 공로를 인정 받았다.

2008년 프리지아 재배에 뛰어들 때부터 토양분석 및 기후파악을 면밀히 연구해 청양지역에 적합한 시비와 친환경 약제 개발을 통해 품질 향상에 심혈을 기울인 결과오늘의 성공을 이끌어 낼 수 있었다.

권영철

최선규(권영철 부인)

권영철·최선규 씨 부부는 1986년부터 양돈을 시작 27년 경력을 자랑하는 축산인이다. 89년 돼지가격 파동, 2004년 바이러스 질병 발생 등으로 큰 시련을 겪었지만 양돈사양기술에 대한 끊임없는 자세로 위기를 극복했다.

모돈 관리에 최우선 중점을 두고 매주 교배·분만·이유·도태·전입 등의 농장 운영 현황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양돈컨설턴트 및 수의사와의 정례적 정보교류를 통해 혁신적이고 계획적인 경영방식을 지켜나가고 있다.

대한한돈협회청양군지부장 등을 맡으며 지역사회 봉사 공헌활동에도 앞장서고 있는 우수 축산인으로 이번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김병문 충남지역본부장은 "지역내에서 고품질의 우수농산물 생산과 경쟁력을 갖춰 도시에서 제값을 받을 수 있는 다양한 상품화 전략을 강구해 농업인게게 실질적인 보탬이 되도록 노력 할 것이며, FTA 등 험난한 파고 앞에서도 흔들리지 않고, 선도농업인으로서의 역할을 다하는 농업인을 적극 발굴해 선진농법 전파에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