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ctn]대전지방국토관리청(청장 윤왕로)은 도로 이용자의 안전하고 쾌적한 도로환경 제공을 위해 '추계(秋季) 도로정비'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정비대상 도로는 국도1호선 등 총 22개 노선, 2,307㎞로써 10월1일부터 10월31일까지 집중정비 할 계획이다.

주요 정비내용으로는, 여름철 호우, 태풍 등으로 파손 및 기능이 저하된 도로시설물을 일제 정비한다.

도로포장에 발생된 포트홀, 바퀴자국 패임, 맨홀단차 발생부위 및 낙석․산사태 위험지구, 산마루 측구 등을 본래 기능발휘에 이상이 없도록 정비하고,

도로 길어깨, 중앙분리대, 배수관, 측구, 도수로 등에 쌓인 퇴적토, 세굴부위 정비와 기준에 맞지 않거나 파손된 도로표지도 바로 잡는다.

또한, 교량 신축이음부 녹 및 퇴적물 제거, 교량 시․종점부 포장단차 등을 해소하고 교통사고로 훼손된 난간 등을 보수한다.

다가오는 겨울철 강설에 대비해 제설자재 및 장비 준비상태를 점검, 설해대책에도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모래, 염화칼슘 등 제설자재의 충분한 확보여부와 적사함․모래주머니 설치 및 슈트장 이상여부를 파악해 조치하고, 제설용 장비는 유사시 즉시 출동할 수 있도록 철저한 사전정비 및 점검이 이루어졌는지 여부를 중점적으로 점검한다.

행락철을 맞아 국도를 이용하는 행락객들에게 쾌적한 도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국도변에 무질서하게 설치된 불법광고물(현수막, 스티커 등) 정비와 관내 터널 청소 등을 실시한다.

가을철 충청지역 주요 관광지를 찾아오는 도로이용자를 위하여, 전주․통신주 등에 부착된 현수막, 스티커 등을 일제히 정비하고 속리산, 소백산, 계룡산 등 주요 관광지와 연결되는 도로에 위치한 터널(국도37호선 속리산 터널, 국도38호선 박달재 터널․다릿재 터널 등)에 대하여 터널내부 청소와 조명시설 교체 등을 실시한다.

이번 일제 정비를 통하여, 현장 조치가 가능한 사항은 자체 보유 장비 및 인력으로 즉시 정비하고, 추가 예산이 필요한 사안은 관계부처에 2014년 예산지원을 요청할 계획이다.

대전국토청 관계자는 "우리 청에서는 해빙기 점검, 여름 휴가철 도로정비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국도이용자에게 불편이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해 왔으며, 특히 금번 추계(秋季) 도로정비로 가을 행락객들의 안전확보 뿐만아니라 겨울철 제설 준비 등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