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ctn] 충남카누발전을 주도해 온 부여군청 카누선수단(감독 박규)이 지난달 24일부터 27일까지 경기 하남 한강카누경기장에서 막을 내린 제31회 전국카누선수권 경기대회에서 여자 일반부 종합 준우승과 함께 남자 일반부 종합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에서 부여군청 카누선수단은 남자 일반부 K1, K2, K4, 200m, 500m, 1000m에서 조광희 (국가대표)선수가 5관왕을, 박영수 선수가 4관왕, 강신우 선수가 3관왕, 이진우 선수가 2관왕을 달성하고 김광철 선수는 금1,은1을 차지했다. 또한, 이진우 선수가 K1, 200m에서 은메달을 추가하는 등 종합 우승이라는 성적으로 입상하는데 힘이 됐다.

여자 일반부는 K-1, K-2, 200m, 500m에 출전한 이혜란(국가대표) 선수가 2관왕과 은2을 추가하고, 황현아 선수가 금1,은1,동1을, 이지원 선수와 김진아 선수도 은2,동1을 차지하는 등 좋은 성적을 거둬 명실공히 전국 최고의 팀으로 다시 한번 우뚝서게 됐다.

전국을 제패한 부여군청 카누선수단은 지난 90년 창단이래 전국체육대회, 해군참모 총장배를 비롯한 회장배전국카누대회, 전국카누선수권대회 등 전국대회에서 수많은 입상으로 좋은 성적을 거둬 충남은 물론 국내 카누발전의 중추적 역할을 해 오고 있다.

특히, 오늘의 성적을 거둔 박규 감독은 우수선수를 발굴해 경기력 향상을 도모하기 위한 체계적인 강화훈련과 각 팀간의 전술을 비교분석 평가해 선수 상호간의 의견교환 등 전문기술 습득에 중점을 두고 선수들을 조련하는 등 탁월한 지도력과 체계적이고 강도 높은 훈련을 실시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