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ctn] 본격적인 국제화 시대를 맞아 대전상공회의소의 FTA 전문인력 양성이 활발하게 진행되면서 중소기업의 수출경쟁력 향상에 기대를 모으고 있다.

대전상공회의소(회장 손종현)와 충남대학교(총장 정상철)가 중소기업의 FTA 활용역량 강화를 위해 공동으로 개설한 'FTA활용비즈니스 석사 교육과정'이 지역 업체의 큰 호응을 얻고 있는 가운데 2014년도 신입생을 모집한다고 25일 밝혔다.

본 석사과정은 전국 7개 선정 대학 중 중부권 유일하게 충남대학교에 개설된 FTA활용 고급인력 양성 과정으로, 산업통상자원부의 지원과 지역 유관기관들의 협력으로 지난 2월 첫 신입생을 모집했고, 현재까지 공무원, 유관기관 및 중소기업 재직자 등 20명이 수강 중에 있다.

교육생들은 ▲원산지관리 및 통관역량 제고 ▲물류·조달 능력 강화 ▲수출마케팅 역량 강화 ▲FTA 활용 비즈니스 역량 강화 등을 목표로 2년간 총 4학기의 강의를 이수하게 되며, 최종 논문발표를 통해 무역학 석사학위를 취득하게 된다.

특히, 허찬국 교수 등 5명의 무역학과 교수가 1인당 4명씩 지도학생을 선정, 집중교육을 통해 전문지식을 전달하고, 원산지관리사를 비롯한 관련자격증 취득을 지원하는 등 관련 분야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오종수 대전FTA활용지원센터장은 "이 교육과정이 기업들에게는 FTA시대에 신속하게 대응 가능한 전문가 보유의 기회를 제공하고, 학생들에게는 전문지식 습득을 통한 자기계발 기회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기업과 개인 모두에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 된다"며 "이제 2014년도 신입생 모집이 시작된 만큼, 지역 무역 경쟁력 강화를 위해 기업체 및 담당자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2014년도 충남대학교 대학원 FTA비즈니스 석사과정 원서는 10월 4일부터 8일까지 총 5일간 충남대 홈페이지(http://ipsi.cnu.ac.kr)를 통해 접수 가능하며, 4년제 대학에서 학사학위를 취득하고 기업 또는 유관기관에서 재직하며 무역관련 업무를 수행하는 자는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