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ctn]충주시는 추석 연휴기간인 오는 18~22일까지 응급환자 발생에 대비 병원과 약국을 당번제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13일 시에 따르면 연휴기간 중 지역응급의료센터인 건국대학교 충주병원과 충주의료원은 24시간 응급진료체계를 유지하고, 당직병원 3개소와 함께 병·의원과 약국 등 102개소, 보건지소·진료소 29개소 등에서도 일정을 정해 진료를 실시토록 해 상시진료 및 의약품 구입에 불편이 없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또 연휴기간 중 보건소 내 비상진료상황실을 설치해 응급환자발생에 대처하고, 가까운 곳에 있는 의료기관과 약국 안내 및 상담을 실시하며 119 구급상황관리센터와 연계해 응급환자 조치에 따른 안내를 실시키로 했다.

보건지소와 보건진료소는 진료일정을 주민에게 사전 홍보하도록 해 주민불편을 최소화 하고, 휴무약국은 인근 당번약국을 이용할 수 있도록 휴무기간과 이웃 당번약국의 위치 및 전화번호 등을 게재한 안내문을 부착토록 했다.

아울러 지난해부터 전면 시행된 안전상비의약품 판매제도로 충주지역 97개소의 편의점에서 24시간 간단한 13품목의 상비약을 구입할 수 있다.

시는 감염병 예방을 위해 비상방역대책반도 운영한다.

비상방역대책반을 통한 감염병 정보모니터링을 강화해 감염병의 신속한 신고 및 확산방지와 명절음식 섭취로 인한 집단설사 및 오염지역 입국자, 해외유입 감염병 환자 발생에 대비할 방침이다.

당직 의료기관과 약국의 안내·감염병 신고 등 문의는 시 보건소(043-850-3420, 야간 850-5114), 시청 및 보건소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