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ctn]이종배 충주시장이 5일 주택난 해소를 위한 충주 안림 1·2지구와 호암택지지구 내 보금자리주택 조성 협의차 LH공사를 방문했다.

시에 따르면 이날 이 시장은 지난 3월 착공 예정이었으나 7월에 이어 다음달로 계속 착공이 지연되고 있는 안림 1지구의 다음달 착공이 반드시 성사돼 착공 지연에 따른 행정불신이 없도록 협조를 요청했다.

또 내년 7월 착공 예정으로 다음달부터 보상에 착수하는 안림 2지구에 대해 조기 보상을 추진해 내년 4월 이전에는 착공되도록 건의했다.

안림 1·2지구는 2016년 6월 준공될 예정으로 15층 아파트 8동이 신축돼 580세대가 거주하게 되며, 보금자리주택으로 10년 공공임대 될 예정이다.

이 시장은 호암택지지구 내 3개 블록(A-4, A-6, B-1) 공동주택 사업계획이 승인된 보금자리주택에 대해서도 협조를 구했다.

호암택지 조성 후 공동주택 신축시 기간이 최소 2년 이상 추가 소요되므로 주택난 가중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택지조성과 공동주택 착공을 병행해 사업기간을 단축 2016년 3월 착공 예정인 보금자리주택의 조기 착공을 건의했다.

호암택지지구 내 3개 블록에는 25층 아파트 16동 2178세대가 거주하게 되며 6동은 30년간 국민임대 되고, 10동은 보금자리주택으로 분양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주택 수요의 증가에 따른 적기 공급을 위해서는 택지지구의 조기 착공이 절실하다" 며 "이번 LH공사 방문이 소기의 성과를 거둬 원룸, 투룸 등 다세대주택이 무분별하게 난립하는 문제가 해소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보금자리주택: 국가 또는 지자체, 한국토지주택공사, 지방공사가 국가 또는 지자체의 재정이나 국민주택기금을 지원받아 건설 또는 매입하여 공급하는 중소형 분양주택과 임대주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