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ctn]충주시가 4일 시민안전 종합대책 보고회를 열고 범시민적 안전문화운동 확산을 위한 '안전문화운동 추진 충주시협의회'를 출범했다.

시에 따르면 이 협의회는 사회 전반의 안전 불감증을 해소하고, 안전문화운동 실천을 총괄하는 역할을 하며 이날 보고회를 통해 선제적ㆍ예방적ㆍ근원적 안전관리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4대 전략과 이를 실천하기 위한 9대 중점 추진과제를 선정했다.

협의회는 충주경찰서 등 안전관련 기관·단체 대표 32명이 위원으로 활동하며 이종배 충주시장이 대표를 맡는다.

또 이우종 충주시 부시장을 비롯해 각 기관 단체별 실무팀장 등 43명을 실무위원회로 구성, 기관 단체별 분산적으로 추진해 오던 기존의 안전문화 캠페인을 통합해 집중적으로 추진한다.

'안전한 충주, 행복한 시민'이란 비전 구현을 위해 재난취약 시설물 점검, 계절별 안전수칙 홍보 등 전반적인 안전문화 활성화 전략을 연구하고 지속적으로 수정 보완할 예정이다.

시는 지난 6월부터 안전문화운동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안전충주 만들기 선도사업을 발굴해 추진하고 있다.

관내 전통시장 310개 점포에 대해 누전차단기 등 전기시설을 정비하고, CCTV 통합관제센터를 운영해 충주경찰서와 연계해 청소년 선도활동을 하는 등 모두 11개 사업을 벌이고 있다.

경찰서, 소방서 등 관련 기관도 홍보, 캠페인 등 4대악, 생활 안전사고를 줄이고자 다양한 사업을 발굴 추진중에 있다.

보고회를 통해 위원들은 오는 6~7일 이틀간 세계무술공원에서 열리는 찾아가는 어린이 안전체험교실 운영계획, 대규모 복합 안전사고가 우려되는 4개 분야 9개 중점 관리 과제를 선정해 주기적으로 확인ㆍ점검할 예정이다.

이종배 시장은 "안전하고 행복한 충주 만들기를 시정 최우선 과제로 추진할 것이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