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ctn] 부여군보건소(소장 김양태)에서는 어린이들의 아토피 질환 예방과 관리를 위해 관내 부여초, 은산초, 세도초 등 3곳을 아토피 및 천식 안심학교로 지정 집중관리하고 있다.

아토피·천식안심학교는 학생을 중심으로 보호자, 학교, 보건소가 하나가 되어 아토피·천식 질환을 관리하고 응급상황에 대처할 수 있도록 도와 학교생활에 어려움이 없도록 하는 학교 중심 예방관리 프로그램이다.

아토피·천식에 대한 올바른 관리방법과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연중 아토피․천식 상담실(보건소 2층)을 운영하고 있으며, 상담실에서는 질환 교육과 함께 항원 알레르기 반응검사에서 양성자로 확인된 사람에게 보습제를 지급하고 있다.

보건소는 그 동안 안심학교 3개교 965명을 대상으로 아토피․천식 유병조사를 실시하고 안심학교에 천식키트 및 아토피 피부염 12개월 치료경험자 102명에 대하여 해당학교에 보습제를 배정했다.

또한, 안심학교에 전문가를 초빙하여 학생 및 학부모대상 예방교육, 아토피․천식 예방관리의 올바른 정보제공을 위한 각종 교육․홍보자료 지원과 지역 네트워크 구축으로 아토피·천식 예방과 자가 관리 능력 향상을 돕고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안심학교 사업은 아토피,천식 등에 대한 올바른 건강관리 정보 제공으로 아동들의 학습 집중력 향상과 결석률 감소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알레르기 질환으로 함께 고통 받고 있는 가족들의 삶의 질 향상에도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