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ctn] 충남 홍성군은 오는 26일부터 29일까지 개최되는 제9회 홍성내포문화축제의 일환으로 어린이 최영, 성삼문 선발대회를 개최키로 하고 참가 신청을 접수하고 있다.

선발대회는 인물별로 초등학교 4~6학년 학생 50명이 참가한 가운데 예선을 벌인 후, 예선을 통과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무과시험(최영장군)과 문과시험(성삼문선생)을 치러 어린이 최영, 어린이 성삼문을 선발하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대회 예선은 오는 27일 오후 3시 홍주성 내 축제 주무대에서 최영 장군, 성삼문 선생과 관련된 역사문제를 OX퀴즈로 진행해 각 위인별 본선진출자 20명씩을 선발하고,

본선은 28일 오전 10시부터 홍주성 일원에서 최영 선발대회 참가 어린이들은 활쏘기와 대나무봉 던지기의 무과시험을, 성삼문 선발대회 참가 어린이들은 평시조 1수를 짓는 문과시험을 치러 인물별로 최종 선발자 1명씩을 선발할 계획이다.

어린이 최영, 어린이 성삼문으로 선발된 학생들에게는 상금 각 50만원이 시상될 예정이며, 축제기간 동안 축제 홍보대사의 역할도 수행하게 된다.

대회 참가를 희망할 경우 오는 13일까지 홍성내포문화축제홈페이지(www.naepofestival.com), 홍성군청 홈페이지(www.hongseong.go.kr), 홍성교육지원청 홈페이지(www.cnhsed.go.kr)에서 신청서를 다운받아 작성 후, 이메일(naepo3612@hanmail.net)으로 접수하면 되고, 인물별로 50명씩 선착순 마감이다.

축제추진위원회 관계자는 "내포문화축제가 홍성의 역사인물을 주제로 한 에듀테인먼트형 축제로 호응을 받았는데, 올해는 최영과 성삼문으로 주제인물이 변경돼 이를 효과적으로 알리고자 어린이 최영, 성삼문 선발대회를 기획했다"며, "이번 선발대회는 물론 다양한 이벤트와 체험 등을 마련해 더욱 재미있고 유익한 축제를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홍성내포문화축제는 오는 9월 26일부터 29일까지 홍주성 일원에서 홍성의 대표적 충절 위인인 무민공 최영, 매죽헌 성삼문을 주제로 4일간 펼쳐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