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ctn] 농어촌공사 홍성지사(지사장 진광재)는 금년도 지사 핵심과제를 '경영회생지원사업을 통한 국민행복시대 구현'으로 정해 경영회생사업을 전략적으로 추진해 온 결과 8월 말 현재 연간목표액 27억 원 중 39억 원을 집행, 연간사업비의 144%를 달성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27일 밝혔다.

경영회생사업은 악성부채가 쌓여 경영위기를 맞은 농가의 농지를 농어촌공사가 매입한 후 농업인은 그 매각대금으로 높은 금리의 부채를 상환하고 매각한 농지를 다시 낮은 가격으로 임차해 계속 영농을 하면서 경영여건이 회복되는 시기에 매각한 농지를 감정가 또는 연리 3%의 이자 중 농업인이 유리한 쪽을 선택해 환매해 가는 제도다.

특히, 농어촌공사 홍성지사는 국내 최대의 축산군인 홍성지역 축산농가의 축산물 가격 하락과 사료비 상승에 따라 타 지역 보다 경영위기에 처한 농가가 많을 것이라고 판단하고 연초부터 마을회관과 이동복지관을 찾아 사업홍보에 주력한 결과 배정된 연간사업비 27억 원을 지난 4월 말까지 조기집행하고 본부로부터 추가로 12억 원을 배정받아 총 39억 원을 집행함으로써 고금리 부채로 시달리는 홍성지역 농업인의 경영위기 탈출에 크게 기여했다.

홍성지사 조창연 농지은행팀장은 "금년도 경영회생사업비를 선제적 집행으로 경영위기를 맞은 농가의 파산예방은 물론 재정조기집행으로 인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만큼 내년도 경영회생사업비 확보와 더불어 앞으로 환매시기가 도래되는 해당 농지를 농업인들이 되 사갈 수 있도록 지원농가에 대한 경영지도를 통해 환매능력을 높여 정부 정책목표를 달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