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ctn]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홍성청양사무소(사무소장 이광구, 이하 농관원)는 오는 27일부터 9월 6일까지 총 6회에 걸쳐 홍성군 친환경 농업인 960명 전체를 대상으로 지역별 친환경농업 순회 교육을 실시한다.

친환경농업인이 많은 홍동지역은 8월 27, 28 양일 간 홍동농협에서, 장곡은 8월 30일 장곡농협에서, 광천, 은하 지역은 9월 3일 광천농협에서 갈산, 결성, 서부 지역은 9월 5일 갈산농협에서, 홍성읍, 구항, 금마, 홍북 등 지역은 9월 6일 농업기술센터에서 각각 실시될 예정이다.

'이야기가 있는 초저비용 친환경농업'이라는 주제로 실시되는 이번 교육은 기존의 친환경농산물 인증제도 소개 중심의 획일화된 교육에서 벗어나, 친환경농업의 가치와 방향에 대해 함께 고민을 하고, 농업인 누구나 현장에서 바로 실현 가능한 농법과 사례 등을 집중적으로 교육함으로써 그동안 다소 침체기에 빠져있던 홍성군의 친환경농업을 활성화하고 친환경농업인의 경쟁력을 강화할 목적으로 마련됐다.

그동안 친환경농업 관련 교육은 인증기관 별 조직 또는 특정 품목별 조직 단위로 실시했지만 이번 교육은 홍성군에서 처음으로 농관원 인증 농업인뿐만 아니라 민간인증기관에서 인증을 받은 관내 모든 친환경농업인을 대상으로 실시됨으로써 친환경농업인들의 소통과 활성화에 일정부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교육 실시에 즈음해 농관원에서는 관내 친환경농업인 전원에게 이미 교육 안내문을 발송했고, 친환경농산물 인증을 받지 않은 농업인이라도 관심이 있는 사람은 누구나 지역별로 지정된 일시와 장소에서 교육을 수강할 수 있다.

농관원의 강경규 친환경농산물 인증 담당은 "친환경농업의 동반자인 배우자와 함께 교육에 참석할 경우 교육 효과가 더욱 클 것으로 기대하여 특별히 권장하고 있으며, 원하는 농업인에 대해서는 농관원에서 교육수료증도 발급을 하니 관심 있는 분들의 많은 참여를 당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