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ctn] 대전광역시 서구(박환용 서구청장) 갑천누리길 그린봉사단(단장 방차석)은 지난 17일 기성동 원정골 저소득층 청각장애인 부부의 집을 방문해 녹색생활 실천운동 일환으로 백열전구 퇴치를 위한 봉사활동을 펼쳤다.

백열전구 퇴치 운동은 전기절약과 온실가스 배출 감소를 위한 운동이다.

이날 자원봉사는 (주)동양환경 직원과 그린봉사단 회원 총 30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무료로 백열전구를 고효율 형광등으로 교체하고 누전위험이 있는 전기시설을 개보수하여 따뜻한 사회분위기를 조성하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청각장애인 부부는 "누전위험에 대한 걱정과 어두운 백열등 때문에 고생이 많았는데 봉사단 덕분에 한 시름 덜었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환하게 웃었다.

그린봉사단 방차석 단장은 "봉사를 받는 사람보다 봉사하는 사람이 더 큰 기쁨과 감동을 받는다"며 겸손하게 화답했다.

박환용 서구청장은 그린봉사단에 감사를 표하고 "소외계층을 위한 맞춤형 자원봉사 프로그램을 발굴하고 운영하는 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강조했다.

갑천 누리길 그린봉사단은 그 동안 갑천 누리길을 중심으로 생태문화체험학교 운영과 자전거타기 홍보, 환경보전 활동 전개, 시설물 유지·관리 지원, 안전순찰 활동, 농촌 일손 돕기, 이용자 모니터링 및 불편사항 파악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전개해 왔으며, 백열전구 퇴치운동 등 녹색생활실천운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