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ctn] 대전 유명병원의 성형외과 의사와 자녀들까지 합세한 일가족 보험사기단 일당 8명이 붙잡혔다.

대전 둔산서 지능팀에 따르면 이들은 그린화재 등 10여개의 보험사에 가입 후, 사고를 위장해 허위 입원하는 방법으로 16억여원을 편취한 혐의로 일가족 8명 불구속, 2명은 구속시켰다고 밝혔다.

가족 보험 사기단은 지난 2006년~2012년 사이에 각자 10여개 가량의 생명 및 손해보험을 가입후, 개개인이 평균 3개월에 한번씩 사고를 위장해 입원하는 방법으로 5천만원에서 3억원까지 100여회에 걸쳐 보험금을 청구해 8억원 상당의 보험금을 편취 한 혐의를 받고있다.

특히 의사 A는 대전 S병원 성형외과과장으로 B에게 지난 2010년 4월 25일 서울 현충원에서 야구공에 맞아 실명했다면서 H화재 등 2개 보험사에 8억 5천만원을 청구 할 수 있도록 성형수술후 외과수술을 한 것처럼 허위진단서를 작성해 청구 한 것으로 밝혀졌다.

둔산경찰은 이들 8명을 사기 및 허위진단서작성죄로 6명은 불구속하고 2명은 구속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