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ctn]태안군이 불법명의 자동차(속칭 대포차) 운행 및 유통 차단을 위해 적극 나섰다.

태안군에 따르면 불법명의 자동차의 실태를 파악하고 효율적인 단속 및 불법운행 근절을 위해 지난 25일부터 도시건축과 교통행정팀에 자진 신고 접수창구를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불법명의 자동차는 자동차 소유자와 운전자가 서로 달라 의무보험 미 가입, 자동차 검사 미필, 자동차 세금 및 과태료 미납 등 장기간 법적 의무사항을 이행하지 않는 자동차를 말한다.

이에 따라 과속, 신호 위반, 위협 운전 등 교통질서를 문란케 해 대형교통사고를 유발시키고, 절도나 납치 등 강력 범죄의 도구로 사용되는 사례가 많다.

이에 따라 범정부적 단속이 시행된 가운데 군은 불법명의 자동차 단속방안을 마련하고 전담창구를 설치하는 등 적극적인 자신신고 홍보에 나섰다.

신고 대상은 본인의 명의를 제3자에게 빌려주고 차량이 구입돼 자동차세, 교통범칙금, 과태료의 부과로 피해를 당하거나 불법명의자동차를 직접 운행하고 있는 자이다.

자진신고를 원하는 사람은 태안군청 도시건축과에 있는 '불법명의자동차 신고접수 창구'나 대국민포털(www.ecar.go.kr) '불법명의 자동차 자진신고 창구'를 통해 신고접수 가능하다.

군 관계자는 "대포차는 불법행위 및 강력범죄의 도구로써 사용되어 군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협하고 있다"며 "불법명의자동차로 신고·접수된 차량은 군 공무원, 경찰관서 등과 지속적인 현장단속을 실시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태안군청 도시건축과 교통행정담당(041-670-2366)으로 문의하면 된다.

이재필 기자 jefeel2@naver.com 이재필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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