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ctn]충남 보령시 천북면 축산분뇨 비료공장 반대 대책위원회(위원장 박영섭) 주민 300여명은 30일 시청 정문 앞에서 비료공장 허가 철회를 요구하는 시위를 벌였다.

이날 박영섭 위원장은 축산분뇨를 이용한 비료공장을 설치허가에 앞서 주민설명회, 공청회 등을 개최하지도 않고 허가한 보령시를 규탄했다.

또 기존 사업자로 토지를 취득한자(개인)와 현재의 사업시행자(법인)가 뒤바뀐 상황에서 중소기업 창업자금을 반환해야 되는데 그대로 진행되고 있다며 박 위원장은 강한 의구심을 내비쳤다.

박 위원장은 "천북지역의 축산분뇨 외에 타 지역의 축산분뇨 등이 반입 될 비료공장은 절대로 설치 할 수 없다"고 반발하고 "만약 축산분뇨 공장이 들어서게 되면 천북 축산인은 구제역 등 각종 축산 질병으로 축산인들이 더 많은 어려움을 겪게 될 것이 자명하다"고 말하고 "축분 비료공장 설치는 불가"라고 말했다.

축산분뇨비료공장 시설예정지는 천북면 학성리 143-5외 3필지 하만리 53-4 번지 에 공장부지 (17.687㎡) 제조시설 (2.520㎡) 부대시설 (2.970) 등을 시설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임종복 기자 imjbpr@naver.com 임종복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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