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ctn]태안군이 민원처리 건수는 많아지고 속도는 빨라진 것으로 나타났다.

태안군은 상반기 민원처리 마일리지제도 운영결과 실·과·사업소 및 읍·면에서 1만8371건의 민원을 처리하고 총 8만3262일의 민원처리기간을 단축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상반기보다 1만3671건이 많아지고 6만7017일의 단축일수가 증가한 것이다.

본청은 6592건에 3만7463일(54.3%), 사업소는 1488건에 2만3106일(70%)을 단축했고, 읍면은 1만291건에 2만2693일을 단축해 단축율 71.9%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특히 읍면의 경우 맨손어업신고의 유효기간인 5년이 도래해 재신고 민원이 급증해 상반기 맨손어업재신고는 총 8508건으로 전체적인 민원처리 증가의 원인으로도 나타났다.

이번 상반기 민원처리 최우수 공무원에는 안면읍 김보겸 주무관, 우수공무원에 보건의료원 김혜진 주무관, 고남면 김동인 주무관, 장려에 해양수산과 이승엽 주무관, 원북면 국중철 주무관이 각각 차지했다.

아울러 민원처리 건수와 단축율을 기준으로 부서별로 평가한 부분에서는 안면읍 '최우수', 근흥면 '우수', 소원면이 '장려'를 각각 차지했다.

군 관계자는 "민원처리 마일리지제도는 민원부서 직원들의 사기 향상과 고객만족도를 제고할 수 있는 긍정적 평가를 받고 있다"며"더욱 신속하고 친절한 민원처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민원처리 마일리지제는 신속한 민원처리를 위해 2일이상 유기한 민원사무를 처리한 직원에게 민원처리건수, 단축율, 단축점수 등의 비율을 반영해 마일리지 포인트로 적립해주는 제도다.

이재필 기자 jefeel2@naver.com 이재필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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