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ctn]충남 태안도서관(관장 윤민경)는 지난 23일 학부모와 도서관 동화동아리 회원 15명을 대상으로 동화구연 특강을 개강했다.

동화 속 재미있는 이야기를 인형극을 통해 생동감 있게 들려주기 위해 마련된 이번 강좌는 학부모들이 26일까지 공연을 위한 블랙라이트 패널시어터를 직접 제작하는 방법을 배워 공연을 열 예정이다.

패널시어터는 공연자가 보드 앞에 서서 그림인형을 붙였다 떼였다 하면서 이야기를 진행시키는 연극인데, P-페이퍼라는 특수 부직포 종이에 그림을 그려서 패널시어터용 융의 보풀을 이용해 살아있는 동화 내용을 표현하는 것으로 표현이 자유롭고, 다양한 기법도 활용할 수 있어 세심한 동화 표현을 해 어린이들에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이번 공연은 동화구연 심화 과정으로 우리 전래동화'빨간부채 파란부채'를 공연 작품으로 정하고 P-페이퍼를 직접 만들고 연습하는 과정으로 수강생들이 수업이 끝난 후에도 그림 인형을 만들 정도로 열의를 갖고 참여하고 있다.

과정 수료후 도서관의 동화동아리'동바라기'회원으로 희망하는 수강생들은 가을부터 유아들을 대상으로 동화를 들려주고 공연을 위한 자원봉사활동을 할 예정이다.

프로그램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태안도서관(☏041-674-1369) 로 문의하면 된다.

이재필 기자 jefeel2@naver.com 이재필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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