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ctn] 세종경찰서(서장 박종민)는 지난 23일 세종시 전의면 관정리 소재 자동차 부품 생산업체인 (주)씨텍에서 외국인 근로자 50명 대상으로 해당국 언어로 만든 치안안내서를 배부하고 범죄예방교육을 실시했다.

교육내용으로는 사소하지만 기억해야 할 경범죄, 폭행피해 대응, 도박행위, 은행통장 매매, 마약 취급관련 처벌, 교통사고처리, 이륜차의 운전, 성·가정폭력 피해시, 물건분실·습득시 대처방법, 외국인 통역서비스(BBB), 응급의료서비스 전화번호, 다누리 콜센터 등에 대해 상세히 설명해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범죄피해를 입은 불법체류 외국인들이 강제추방을 우려해 신고를 기피함에 따라 지속적으로 범죄에 노출되는 문제점은 지난 3월부터 불법체류 신분이라도 범죄피해를 신고하면 범죄종류에 따라 강제퇴거시키지 않고 신분을 보장받을 수 있다는 것을 재차 홍보했다.

강사로 나선 이문재 외사 경찰관은"여름 휴가철 외국인 근로자 고용 기업체 중심으로 맞춤형 범죄예방 교육을 실시해 안전하고 살기좋은 세종시 만들기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