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ctn] 부여 석성초등학교(교장 오대선)는 (사)해외동포책보내기운동협의회(이사장 손석우, 이하 해동협)에서 보내준 도서와 CD을 기증받는 '사랑의 책 보내기 기증식'을 가졌다.

해동협은 지난 2000년부터 사랑의 책 나눔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52개 국가와 국내에 소외된 지역을 대상으로 85만여 권의 도서와 문화 CD를 보급해 왔다.

지난 18일 실시한 이날 기증식에는 손석우 이사장과 강동원 강남구의회 의원(제43회 석성초 졸업생)과 석성초 교직원, 전교생 등 6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에 기증된 책들은 초등학교 학생을 위한 한글교재와 어린이 동화책, 일반도서 및 문화CD 등 약 2천권으로 도시지역와 달리 다양한 책을 쉽게 접하지 못하는 농촌 지역학교인 석성초등학교 학생들에게 중요한 지식의 보고로 이바지 할 것이다.

오대선 교장은 인사말에서 "책보내기 운동은 농어촌의 소외된 지역 학생들의 정체성을 키워주고 문화적 소통의 매개체로서 역할을 한다고 생각되어 교직원과 학생들을 대신해 감사하다"라고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해동협에서 기증한 도서 2,000여권은 우리 학생들과 교직원의 진리탐구는 물론 새로운 지식과 교양을 위해 매우 유익하게 쓰일 것이며 오랜 기간 학교 교육에도 이바지 하게 될 것이다.

새로운 정보가 넘쳐나는 사회에서 책의 소중함을 유년기에 몸소 느낀다는 경험의 중요성을 학교와 단체의 협력으로 만들어가는 석성초의 미래를 기대해 본다.

이와 더불어 학생의 지식을 키우고 세계 속의 학생들의 지적인 성장을 위해 영어책읽기 활동도 본교의 특색 활동으로 진행되고 있다.

이러한 책읽기 활동을 학부모가 읽어주는 동화시간과 더불어 원어민이 읽어주는 영어동화 활동이 더불어 진행된다면 세계화에 유년기의 기반작업이 기대 된다.